안녕하세요 분당 펄피부과 이선영 원장입니다.
지난 번 칼럼에서 다룬 여드름 치료 후 남는 붉은 자국을 단시간에 없앨 수 있는 정보는 도움이 좀 되셨는지요. 치료 후 항상 중요시 해야하는 것은 추후 관리입니다. 애써 치료받은 피부에 다시 여드름이 돋아나기 시작했을 때의 허무함을 느끼기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은 여드름 치료 후 재발을 억제하기 위한 치료법을 나눠보려 합니다.
공들여 치료한 여드름이 재발하는 이유
이전의 칼럼들에서 여드름은 모공입구가 과각화로 막히면서 피지가 고이고 이어서 염증이 생기는 모공의 염증성질환이라 설명드렸었습니다. 따라서 치료가 잘 되어 잠잠해진 여드름이더라도 모공이 막히는 상황이되면 언제든지 다시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는 피지선이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피부상태가 불안정하기 쉬우며 피지양이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이므로 모공이 살짝만 막혀도 쉽게 피지가 고일 수 있는 상태입니다. 사춘기때는 헤어스타일이 이마와 얼굴 옆면을 너무 가리지 않도록 해야 하고 식습관이나 수면습관 때문에 여드름이 악화되지 않도록 신경써야합니다.
치료 끝난 여드름 효과적으로 재발 억제하려면?
사춘기 여드름중 피지분비량이 많고 면포가 생기면서 염증화가 많이 되는 여드름타입이라면 광역동치료(PDT)가 여드름의 치료효과를 높이면서 재발을 막고 피지조절제의 복용을 줄이거나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술법입니다. PDT(Photodynamic therapy)시술은 우리나라에서는 여드름에 주로 사용되지만 종양, 염증성, 감염성피부질환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온 치료법입니다.
정식PDT 몇번이나 시술받아야 효과적인가
여드름의 심한 정도에 따라 PDT시술 횟수가 정해져야 하므로 일률적인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PDT는 염증성 여드름에는 효과적이나 면포성 여드름이나 낭포성 여드름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만큼 여드름의 타입 또한 중요한 변수가 되겠습니다.
시술 비용과 시술 후 이틀 간은 일상생활에서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인 만큼 생활패턴과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하여 시술 횟수를 정하게 됩니다. PDT단일 시술만으로 여드름치료를 하지는 않으므로 펄 피부과에서는 누보케어와 스노우필링, 스피큘링 필링, 테라클리어 레이저시술등의 복합적인 치료를 통해 여드름의 빠른 호전과 재발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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