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펄피부과 이선영원장입니다.
요즘 길거리를 보면 새삼 가을이 빠르게 지나감을 느끼곤 합니다. 떨어진 낙엽과 두터워진 옷가지를 보면 이제 겨울임을 실감합니다. 모두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이렇게 추운 계절에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환자들의 케이스에 대한 예방법 3가지를 준비하였습니다.
여름철에 여드름이 더 많이 난다는 일반적인 상식. 사실일까?
여름철에는 피지분비량이 좀 더 늘어나고 염증이나 면포를 건드렸을 때 덧나기 쉬운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퍼져있는 인식과는 다르게 여드름이 계절을 가려서 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계절에 따라서 개인에게 나타나는 생활습관의 변화등에서 오는 차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철에는 머리카락 또는 모직으로 된 옷감의 섬유가 턱선과 귀 앞쪽 피부등을 막게되는 경우, 보습을 위해 화장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들이 여름에 비해서 여드름 발생을 촉진시키는 습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매년 건조한 겨울철에 여드름이 더 많이 난다는 사람들의 경우
그런 경우라면 세안제 또는 보습제가 모공을 막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건조함을 느끼면 세안제를 오일이나 크림타입으로 바꾸고 보습제도 크림타입으로 된 것을 사용하거나 페이스오일을 도포하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런 생활습관이 여드름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오일이나 크림타입의 세안제는 모공을 물리적으로 막기도 하지만 피부의 인지질까지 제거하게 되므로 오히려 피부를 더 민감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겨울철에 페이스오일을 사용하는 것은 티존(T-Zone) 부위의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철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한 3가지 방법
ⓐ 여드름을 유발하지 않는 보습제로 충분한 양을 발라주어 건조함을 막도록 합니다.
이런 보습제에는 “non comedogenic”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니 살펴보고 구매하도록 합니다.
ⓑ 털로 된 옷이나 머리카락 또한 모공을 막는 이유가 되니 얼굴 피부에는 되도록 닿지 않도록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 여드름 또한 피부에 생기는 염증성질환이니 초기에 치료하는것이 후유증이 남지 않습니다.
피부타입과 여드름의 상태에 맞게 누보케어와 PDT, 인피니고주파를 이용하는 여드름 치료를
통해 겨울동안 탄력있고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유지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