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피부과 칼럼 - 가을철피부관리, 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가을초입 피부관리요령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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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피부관리

가을철피부관리, 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가을초입 피부관리요령 6가지”

조회수 16532 l 추천수 0 l 2011.10.07 16:47:25

펄피부과 http://pearl.designpixel.or.kr/8484

가을철피부관리, 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가을초입 피부관리요령 6가지”

안녕하세요. 분당 펄피부과 전문의 이선영원장입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환자분들이 흔히 문의하는 질문 6가지를 묶어보았습니다.
가을철 피부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Q. 요즘따라 좁쌀여드름이 더욱 심해져요! 예방법과 관리법을 알려주세요.

여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 싶었던 여드름이 갈수록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의 피부는 끊임없이 대사활동을 하면서 노폐물을 만들고 배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대사과정이 활발해지면 피지분비양도 늘어나게 되는데 피부온도가 지속적으로 높다보니 모공이 쉽게 막히게 되고 늘어난 피지는 그대로 정체되면서 좁쌀여드름을 만들게 됩니다 .

따라서 더울수록 두꺼운 가리는 화장법은 여드름을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피부가 좀 더 쉴 수 있도록 피부에 너무 더운 옷은 입히지 말아주세요. 만약 화장법을 개선했는데도 여드름이 지속된다면 누보케어가 가장 도움이 됩니다. 피부속 노폐물과 피지배출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피부세포기능개선인자 성분의 짜지않는 여드름치료 누보케어는 좁쌀여드름을 일일이 짜지 않고서도 자연적으로 탈락되도록 도와줍니다.

Q. 이유없이 따갑고 가렵더니 오톨도톨한것들이 올라오면서 피부결이 울퉁불퉁하고 붉어졌어요. 이럴경우 어떡해야하나요?

피부에 오톨도톨한것들이 생겼다고 다 여드름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동반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사소한 자극들이 쌓이면서 나타나는 자극성 내지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항상 사용하던 화장품이나 교체한지 2-3개월 된 화장품, 세안제, 최근에 피부를 위해서 받은 마사지나 수분팩등 어떤것들도 다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보시도록 하시고 의심이 되는 접촉성분들을 찾지 못할시에는 우선 최대한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민감성피부용 보습제와 세안제를 사용하는것이 좋습니다.

Q. 피부갈라짐이나 손끝이 쭈글쭈글해지는 등 건조증이 계속되는데, 어떡해야하죠?

낮기온이 높다고는 하지만 아침과 밤은 기온이 뚝 떨어지는 환절기입니다. 이 때는 손가락 끝이 벋겨지거나 심한경우는 갈라지기도 하는 수부습진이늘어나게 됩니다. 손바닥의 피부가 얼굴피부에 비해 두껍지만 피부의 인지질(기름성분)은 상대적으로 적으므로 세제에 더 쉽게 자극을 받습니다. 부족한 피부의 인지질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보충해줄 수 있도록 자주 손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도록 하시고 심한 경우라면 바셀린을 듬뿍 바르고 가볍게 셀프 손 마사지 후 위생장갑을 한 두시간 착용하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Q. 하얗게 각질이 올라와서 각질제거를 했는데, 오히려 따가워요!

각질이 올라올 때 무조건 스크럽을 하시면 안 됩니다. 지성피부의 각질은 가벼운 스크럽이 도움이 되지만 피부가 예민해져서 생기는 각질에 스크럽을 하면 약한 피부보호막기능이 더 손상되면서 피부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 때는 피부과 진료를 보시는것이 좋습니다.

Q. 여름동안 까맣게 탄 피부! 되돌려놓을 방법 없나요??

가을이 되면 눈부신 직사광선이 줄고 그늘이 늘어나므로 자칫 자외선이 없어것으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색소침착을 유발하는 자외선A는 일년 열 두달 거의 비슷하게 존재하며 여름과 가을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여름에 강한 자외선 노출 후 색소침착이 드러나는 계절이므로 이때 지속적인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색소침착이 굳어지거나 회복이 오래 갈 수 있으므로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제는 꾸준히 사용해주어야 합니다.

펄 프리즘케어와 같은 비타민C전기영동요법과 누보토닝등 미백관리가 가장 도움이 됩니다.

피부가 태닝된 정도가 아니라 기미가 생기셨다면 보다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신체의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기미 또한 많이 진행이 된 후에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는 초기보다 몇 배의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기미를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