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비립종, 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비립종! 왜 생기는 걸까?
안녕하세요. 분당 펄피부과 이선영 원장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소견으로는 이효리씨가 가지고 있는 피부문제는 비립종이 아닌 치료가 까다로운 한관종일것으로 추측됩니다. 비립종의 경우 치료가 비교적 간단하기 때문에 치료를 안했을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만,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비립종에 대해서 정리하고 시간되는대로 눈 주위의 작은 좁쌀 모양구진들에 대해 칼럼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립종이 생기는 원인
주로 눈주변의 얇은 피부에 생기는 피부의 양성종양으로 건강상의 문제와 관련되지 않고 미관상 문제가 되어 제거하게 됩니다. 1mm 내외의 크기가 작은 흰색 혹은 노란색의 알갱이 모양의 주머니로 안에는 딱딱하게 굳어진 각질이 차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구별짓는데, 원발성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비립종으로 안면, 특히 뺨과 눈꺼풀에 잘 발생하고 어느 연령에서나 발생합니다. 속발성은 피부가 손상을 받은 자리에 생기는데 데간혹 쌍꺼풀 수술을 한자리에 수개월 후 생기거나 찰과상을 입어서 피부가 긁힌 곳에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염이 있거나 습관적으로 눈을 자주 비비는 경우에도 비립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립종이 생기는 부위
비립종은 주로 얼굴에 생기는데 눈 주위 뿐 아니라 뺨이나 콧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비립종의 경우 인간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전염성 질환인 편평사마귀와 달리 전염되지 않습니다. 만약 다발성으로 발생한다면 각각의 비립종이 독립적으로 생기는 것이고 만약 눈 주위에 많이 집중되어 있다면 눈을 자주 비비거나 스크럽을 강하게 하는 습관은 없는지 체크가 필요합니다.
비립종의 치료방법
눈 주위에 생기는 비립종과 유사한 여러 좁쌀모양구진들 중 가장 치료가 용이한 것이 비립종입니다. 탄산가스레이저를 이용하여 주머니 안의 각질을 배출시키고 남은 혹주머니를 레이저로 없애면 간단하게 제거됩니다.
비 의료인이 보기에는 다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는 기타 질환들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으며, 또한 집에서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릴 경우 안의 내용물이 배출이 잘 되지 않거나 피부 감염, 흉터가 남는 등의 문제가 있으므로 피부과전문의를 통해 치료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립종 치료후 주의사항
얕은 딱지가 2-3일정도 지속되며 가벼운 세안과 화장은 가능하며 딱지가 자연적으로 떨어질 때 까지 항생제 연고나 재생연고를 자주 도포해주면 됩니다.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비립종과 유사하면서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빨리 치료가 필요한 한관종, 그리고 바이러스 질환으로 쉽게 번지는 편평사마귀에 칼럼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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