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 펄피부과 이선영 원장입니다.
여름철의 뜨겁고 습한 날씨탓에 여드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술이나 식습관 조절등을 통해 간신히 가라앉아 이제 문제 없겠다 생각한 것도 잠시. 건조해서 방심한 가을철에 다시 여드름이 재발되는 경우가 종종 일어납니다. 오늘은 가을철 여드름이 재발하는 이유와 그 예방 및 관리법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가을철 여드름이 재발하는 이유
보통 여드름은 땀과 피지가 많이 나는 여름철에 심해지는 것으로 알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에 여드름이 생기거나 재발할 위험이 높기도 합니다.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가 각질의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이 때 모공 안에 쌓인 노폐물들은 각질에 막혀 염증으로 발전하면서 여드름을 일으키게 됩니다.
입주변은 원래 수분이 부족한 부위로 가을철 건조해진 날씨에 쉽게 수분이 증발되어 상대적으로 많아진 유분에 의해 입주변으로 여드름이 늘어나는 현상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니트소재의 옷이나 스카프, 목도리 등이 피부와 자주 접촉하면서 자극으로 인해 여드름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드름 재발 예방법
여드름이 더 이상 나지 않도록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불행하게도 없습니다. 현재 할 수 있는 치료는 여드름이 빨리 좋아지고 가능하면 자국이나 흉터를 덜 남기게 해주는 것이며 재발하는 것을 완벽하게 막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드름 치료가 중요한 것은 제때 여드름 치료를 하지 못하면 남게 되는 자국과 흉터가 더 보기 싫고 치료하기 어려운 문제로 남게 되기 때문입니다.
* 평소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지 관리가 우선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뿐 아니라 육체적인 스트레스 또한 코티솔호르몬의 분비를 늘리고 이것이 여드름의 시작인 면포형성을 유발하고 과다피지분비를 하도록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충분한 휴식으로 신체가 스트레스상황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고 비타민C등의 항산화제와 피지분비를 억제하는 비타민B2,B6의 충분한 섭취가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되는 여드름기전을 상쇄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드름 재발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모공 주변의 과각질화와 이상각화 현상을 막고 피지를 억제하여 초기 면포성 여드름을 치료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 때 누보케어와 같은 항산화제치료는 모공의 과각화를 막는데 도움을 주어 여드름 면포가 형성되지 않고 피부밖으로 피지가 자연스럽게 잘 흐르도록 만듭니다.
또한 염증성 여드름의 경우에도 집중치료 이후 다시 면포성 여드름이 시작되지 않도록 유지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흉터를 남길 수 있는 심한 여드름의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시술법
1.PDT
PDT치료 후에는 피지 분비가 줄고 염증성 여드름이 줄어들게 되며, 그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따라서 여드름약을 먹지 못하는 경우나 자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청소년들, 가임연령의 여성들에게는 좋은 치료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여드름 환자에게 이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 전 피부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2. 인피니
최근에는 RF 프랙셔날 장비를 이용해 피지 억제와 여드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인피니(INFINI)는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재생하고 리모델링을 유도함으로써 피부 재생 효과를 가져다 주며 피부 안으로 딱딱하게 잡히는 낭종(cyst)를 만드는 여드름의 피지선을 파괴하므로 심한 염증성 여드름의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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