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제거, 피부에 하얗게 생긴 각질! 제거가 아닌 관리를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겨울철 각질에 대한 고민은 전체 피부관련 고민의 절반이상을 차지 하는 지대한 관심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어떻게하면 이 지저분한 각질을 떼어버리고 없앨 수 있을까? 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는 목욕을 하면서 정기적으로 거친 때 타월로 각질을 몽땅 밀어버리기도 합니다.
얼굴에 하는 스크럽제와 몸에 사용하는 때타월 모두 죽은 조직인 각질을 없애주지만 과연 각질을 없애면 매끈한 피부가 될까요?
각질은 피부에 꼭 필요한 "피부보호막"
물리적으로 밀어서 없애버린 각질은 사실은 피부보호막역할에 중요한 피부장벽입니다.
실제 생긴 구조도 마치 벽돌과 벽돌사이에 발라져있는 시멘트 형태로 되어 있어서
각질세포는 벽돌, 그 사이 시멘트는 지방성분에 해당합니다.
우리 피부는 전체 수분의 30%정도를 차지하며 또한 자체적으로 지방성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우리몸 전체 콜레스테롤의 20~25%를 합성합니다. 이 지방 성분은 피부에서 과도한 수분의 소실을 막아주고 피부장벽이라는 가장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잘못된 각질제거는 더 많은 각질을 유발하는 악순환 고리
그런데 날이 차고 건조하게 되면 아무래도 수분의 증발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견고하게 튼튼한 보호막 역할을 해주어야하는 장벽에 틈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질세포는 마치 나무껍질처럼 일어나게 되고 그것이 바로 우리가 겨울철에 보이는 허연 각질인것입니다.
그러니 이 각질을 밀어서 없애버리면 그나마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하던 피부장벽이 허물어져 버리는 셈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얇아진 피부장벽으로 세안시 사용하는 비누나 여러가지 환경에서 자극을 주는 물질들이 피부 안에 영향을 주게되어 피부염이 유발될 수 있고 그러면 더 많은 각질이 생기게 됩니다.
즉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게 되는 셈입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겨울철 각질관리법"
이렇듯 피부에 없어서는 안될 피부보호막인 각질관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저녁에 세안 후 너무 뜨겁지 않은 정도의 스팀타월을 5분정도 한 후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고 주무시면 됩니다.
2. 보습제 선택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번들거림이 없고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최적의 것입니다.
2. 만약 피지분비가 많은 분들이 각질이 동반되는 경우라면 물리적으로 밀어내는 각질제거제 보다는 크림타입의 부드러운 제품이 좋습니다.
3. 얼굴 전체가 심하게 번들거리는 편이 아니라면 T-zone과 같이 심한 부분에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사용 횟수는 피부의 재생주기인 28일에 맞추어 한달에 한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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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질제거를 한후 보습제를 발랐는데도 다음날 아침이면 각질이 다시 일어난다면
보습제를 바꿔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