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펄피부과 이선영 원장입니다.
중,고등학생들도 방학을 시작하고 대학생들과 직장인들도 휴가를 준비하는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노출이 있는 반팔이나 반바지등 노출있는 옷을 입고다닐 때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어 그동안 겪어 본 적 없는 햇빛 알레르기와 더불어 아직 한여름이 아님에도 일광화상(sunburn)을 입어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점차 뜨거워지기 시작한 태양 아래 발생하는 햇빛알레르기의 원인과 여름 휴가시 꼭 알아야할 피부상식에 대해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강한 자외선에 가렵고 붉어지는 내피부 - 햇빛알레르기?
피부는 사람 몸에서 가장 노출이 많은 장기입니다.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 오랜시간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햇빛 알레르기부터 기미나 잡티, 피부노화까지 많은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다른 알레르기질환과 마찬가지로 햇빛에 의한 알레르기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인 항원에 대한 과면역반응이 그 원인입니다. 알레르기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그동안 문제가 겉으로 나타나지 않았을 뿐 내 몸 안에 계속하여 지속되고 있던 문제였다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평소 피부가 쉽게 민감하신 분이나, 아토피 환자분들이 햇빛 알레르기에 잘 반응하시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평소 피부가 민감한 분이시라면 햇빛알레르기가 생기지 않도록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피하고 외출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하여야 합니다.
햇빛 알레르기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피부는 우리 몸에서 자외선을 비롯한 많은 유해 환경으로부터 내부장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독립적인 면역기능을 가진 기관입니다. 몸의 영양상태, 스트레스, 컨디션 저하, 다른 질환으로 인한 이차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도 유념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피부가 민감할 때에는 원인이 햇빛이던 자극제이던 상관없이 몸을 피곤하지 않게 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 담배 등은 피부의 건강한 면역 기능을 손상 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바르시는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자외선차단제 - 썬크림 어떻게 발라야하죠?
1. 외출 30분 전에 바릅니다.
2. 충분한 양을 도포하고 3시간마다 덧 바릅니다.
3.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4. 자외선차단지수가 높아도 100% 자외선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심 또 명심하세요.
5. 자외선차단제로 인한 피부트러블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세안이 필수적입니다.
6. 자외선차단효과가 있는 색조화장품은 양이 충분치 않으므로 꼭 별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도록 합니다.
피부타입별 자외선 차단제 선택법
지성타입 -- 도포 후 번들거리는 느낌이 적은 매트한 타입이 좋습니다.
건성타입-- 약간의 유분감이 있더라도 보습력이 있는 자외선 차단제가 좋습니다. 다만 민감성 피부인 경우 백탁현상이 있더라도 되도록 물리적 차단제 위주의 자외선 차단제가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제 SPF란?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는 자외선의 양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는 자외선의 양으로 나눈 값입니다. 즉, 자외선 차단제의 SPF가 ‘15’라면 그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피부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보다 15배 양의 자외선이 내리 쬐어야 붉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지수를 시간개념으로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며 SPF15이상 자외선차단제의 유효한 차단시간은 평균 3시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자외선 A는 기미, 잡티와 같은 광노화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으므로 자외선 A 차단지수도 생각해야 합니다. SPF는 자외선 B의 차단지수를 나타내고. PS(Protection of A)는 자외선 A의 차단지수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기미, 잡티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PA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하는데 PA는 +, ++, +++ 로 표시하고 +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지수가 높은 것이니 꼭 기억해두셨다가 자신에 맞는 자외선차단제를 선택하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여 2~3시간마다 충분한 양을 바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피부과 내원 후 피부상태 정검
사람마다 모두 다른 피부타입을 가지고있습니다. 햇빛알레르기와 자외선 차단제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내피부는 믿을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 받고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진료 받으시기 전이나, 병원 방문 전 궁금한 사항은 언제라도 온라인상담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