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헤드, 코끝에 거뭇거뭇 블랙헤드 어떻게 관리하는것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펄 피부과 전문의 이선영입니다.
가끔 진료를 보다보면 화사한 피부인데도 코에 블랙헤드가 유난히 눈에 띄는 환자분들이 계십니다.
피부톤이 밝기 때문에 오히려 더 드러나 보이는 것 같습니다.
습관적으로 블랙헤드를 짜는건 모공확장의 원인
손으로 짜거나 코팩을 해보기도 하지만 여간해서는 없어지지 않는 골치 거리지요.
이런 블랙헤드는 치약처럼 나오는 피지의 가장 바깥 쪽은 검지만 나머지 부분은 노란 피지입니다.
검은 부분은 기름 성분인 피지가 산화되면서 검게 변한 것이지요.
모공을 가득 메우던 피지를 이렇게 빠지고 나면 그 자리가 뚫려 보이게 되지만 대부분은 다시 메워지게 됩니다.
다시 생긴 블랙헤드를 자꾸 짜내다보면 결국 모공은 확장되서 채워지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습관적으로 블랙헤드를 짜 내는 방법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블랙헤드 집에서 간단히 관리하는 방법
우선 간편하게 집에서 코 피지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주기적으로 스팀타올을 이용한 딥클린징후에 피지를 녹여나오게 하는 기능성 스킨이나
스팟제품등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번거로운 반면 효과가 덜 할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블랙헤드라면 피부과 전문의 도움을 받으세요
피부과에서 효과적으로 코의 피지를 조절하는 방법으로는 우선 크리스탈필링이 있습니다.
크리스탈 미세파우더가 분사되어 모공벽을 수축하도록 자극해 주고
피지가 피부 밖으로 잘 배출되도록 도움으로써 넓어진 모공을 다소 눈에 덜띄게 관리해가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관리를 주기적으로 받게 되면 상당부분 블랙헤드가 개선됩니다.
피지가 심한 정도에 따라 초기에는 1-2주간격으로 3-4회 정도 연속 치료를 권해드리며
이러한 방법은 효과가 단기적이라 유지하기 위해서는 월1-2회 정도 정기적인 관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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