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분당 펄피부과 피부과전문의 이선영 원장입니다.
바야흐로 8월의 4번째 주가 되어 어느덧 여름휴가 시즌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름휴가는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저희 펄피부과도 저번 주 여름휴가를 다녀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가기간 동안 우리의 몸과 마음은 편해질 지언정 피부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피부의 적으로는 강한 자외선이나 모기 등의 해충이 있습니다. 즐거운 휴가를 다녀온 마무리도 즐겁게 하려면 휴가후피부 상태에 따른 올바른 관리가 필수입니다. 오늘은 휴가 후 손상된 피부상태별로 관리하는 방법들을 3가지 정도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여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휴가지에서 일광화상 입은 피부치료는 이렇게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고 모자나 선글라스까지 동원하지만 대부분 팔다리나 몸통은 일년에 한 번씩 이 휴가시기에 가장 혹사를 당하게됩니다. 7월말부터 8월중순까지 일광화상으로 피부가 따갑고 벗겨지는 문제로 내원하는 환자의 수가 급격하게 늘게 됩니다.
일광화상의 경우 초기에 응급조치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단 자외선에 그을린 피부에 남은 소금기를 비누를 사용하지 않고 찬물로 충분히 헹구어 준 후 보습제를 듬뿍 발라주도록 합니다. 평소 피부염이 있거나 잘 붉어지는 피부타입이라면 가벼운 스테로이드 로션을 처방받거나 일반의약품으로 구입해 가 응급처치를 해주세요.
일광화상증상이 심하다면 휴가후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처방을 받는 것이 광노화와 피부의 손상을 막는 방법입니다. 일광화상을 입었다면 절대 술을 마셔서는 안 됩니다. 피부의 온도가 오르면서 일광화상후의 피부손상이 더 악화됩니다.
고르고 예쁘게 태우려던 태닝이 얼룩져보일 때
태닝시 가능한 얼굴은 노출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두 시간 각격으로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으면 야외의 강한 자외선에 기미나, 색소 침착, 주근깨 잡티등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적절한 태닝이나 일광 화상 후 얼룩덜룩해진 피부는 피부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고르고 밝은 피부톤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타민C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 강한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을 유발하는 기전인 산화현상을 줄여주게 됩니다. 평소보다 많은 양인 메가요법, 즉, 3g 이상 복용하는것이 좋으며 비타민 C와 다른 항산화제를 손상된 피부에 침투하여 피부를 회복시키는 펄프리즘케어, 화이트누보케어와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피부보습미백관리 바이오간츠케어가 자외선으로 손상받은 피부에 특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자외선의 흔적, 지저분한 잡티가 올라왔을 때
여름이라면 당연히 뜨거운 자외선이 있지만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열대야와 심한 고온에 평소에 거의 안 나던 두드러기나 피부염, 그리고 여드름 염증등 피부문제가 생긴 경우를 많이 접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자외선과 만나면서 잡티로 남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갑자기 잡티가 생겼다고 해서 즉시 레이저로 제거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피부가 태닝되어 있어 멜라닌 세포의 기능이 증가되어 있을 때는 즉시 색소레이저로 딱지를 만드는것이 좋지 않을 뿐더러 평소에 좀 더 철저한 자외선 차단을 하고 항산화제를 복용하시고 미백관리를 꾸준히 받으신다면 레이저로 제거하지 않아도 흐려지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명심할것은 휴가 다녀오자 마자 손상된 피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손상된만큼 복구하도록 즉시 노력을 해야한다는 점입니다.
비타민C를 이용한 항산화제 치료인 펄 프리즘케어와 세포기능의 정상화를 돕는 화이트누보케어, 그리고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보습케어인 바이오간츠 하이드로케어 항산화제 치료를 한달 간 꾸준히 받은 이후, 그럼에도 남은 잡티가 있다면 맥스지(Max-G)와 큐스위치레이저를 이용한 색소제거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