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펄피부과 이선영 원장입니다.
주근깨나 잡티를 치료하고자 마음먹은 분들이라면 치료를 위해 레이저시술을 떠올리게 되고 레이저하면 딱지가 떠오르는것이 당연합니다. 미용시술이 많아지기 전인 2000년대 초반에는 딱지의 문제를 넘어서 레이저시술을 하면 세안도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여름에 레이저시술을 받는것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는 여름휴가이외에는 시간이 안 생기므로 언제 치료를 받느냐가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었지요. 오늘은 이에 대해 정확하고 바른 지식전달을 위해 피부과전문의의 입장에서 딱지없이 잡티치료가 가능한 방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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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티제거 레이저시술 딱지없이 가능하다
미용시술에 대한 발전은 IPL과 같이 딱지가 생기되 만져지지 않아 표시가 덜 나는 시술로 이어지고 레이저 토닝처럼 아예 아무런 자국이 남지 않는 레이저 시술로 기미치료를 할 수 있기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모든 잡티들이 IPL에 의해 호전되는 것은 아니고, 레이저토닝만으로는 잡티가 치료되는 것 또한 아니므로 잡티를 치료하기 위한 별도의 레이저 시술이 필요합니다. 물론, 딱지가 생기지 않으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고 여름철이라도 관리가 신경쓰이지 않는 레이저 시술을 통해 잡티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합니다.
딱지없이 잡티치료를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쓰이는 레이저는 1064nm의 파장을 내는 앤디야그 레이저 입니다. 앤디야그레이저는 현재까지 여러가지 브랜드의 장비가 나와 있고 일반적으로 레이저토닝시술을 할 때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레이저토닝 방식을 사용하게 될 경우 피부톤을 밝게 해주고 피부 얕은곳에 위치하는 표피형 기미의 치료는 잘 되지만 잡티나 주근깨, 검버섯등은 치료가 거의 되지 않습니다. 잡티나 주근깨, 검버섯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IPL이나 532nm파장의 앤디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딱지를 만들고 이 딱지를 잘 관리하여 일주일 이상 유지한 후 멜라닌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피부가 흰 편인 젊은 분들의 잡티라면 이런 딱지가 생기도록 하는 레이저시술이 효과적일 수 있지만 피부가 어둡거나 색소가 많이 흐린 잡티의 경우에는 레이저에 잘 반응하지 않거나 딱지가 떨어진 후에도 색소 침착이 발생하여 회복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환자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명확하게 결정하기 어려우므로 임상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서 환자의 피부 상태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펄피부과가 추천하는 딱지없이 잡티치료하는 법
펄 피부과에 진행하는 딱지 없이 잡티치료하는 방법은 위에서 말씀드린 1064nm 파장의 앤디야그레이저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앤디야그레이저는 피부 깊이 위치하는 잡티의 멜라닌을 조금씩 제거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치료하고자 하는 것이 목표인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레이저토닝과의 차이점은 잡티에 쓰이는 파장의 경우 1064nm로 동일하나, 에너지의 파워와 시술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시술이 10회 이상이 걸리는 만큼 주 1회의 규칙적인 시술이 필요하며 대략 2-3개월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제 더 이상 여름철이라 해서 레이저시술을 망설일 필요는 없습니다. 레이저 분야 자체도 많이 발전하고 있기도 하지만 레이저 후의 케어나 드레싱 제제 역시 많이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잡티를 레이저로 치료하고자 한다면 딱지 없이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 시술법이 있으므로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잡티제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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