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후 피부관리, 휴가철 동안 생긴 피부트러블 극복 방법
안녕하세요 펄피부과 이선영 원장입니다.
여름 휴가를 다녀오면 건강하게 태닝된 피부가 보다 매력적인 모습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올바르지 못한 태닝으로 피부가 얼룩덜룩해지거나 심하게 일광화상을 입어 며칠 동안 따가움과 가려움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또한, 얼굴에 갑자기 생긴 잡티로 인해 고민하는 분들이 피부과를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휴가철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피부트러블의 종류와 그 관리법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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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동안 발생될 수 있는 피부트러블
1. 가려움과 허물벋겨짐
피부가 타고 나서 허물이 벗겨지는 것은 햇빛 화상에 의해 손상되었던 피부가 재생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허물 밑에 새 피부가 잘 자리 잡으면서 죽은 각질층의 피부가 벗겨지는 것인데요. 이때 허물이 보기 싫다고 억지로 밀어내거나 벗겨내면 새롭게 자리 잡아가던 피부보호벽이 다시 허물어져서 피부가 얼룩덜룩해지고 피부결이 불규칙해지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긁지 않도록 약한 스테로이드 로션을 발라주거나 피부과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 갑자기 생긴 잡티
여름휴가지에서는 대부분 당연히 뜨거운 자외선이 함께하지만 비정상적으로 오래 지속되는 열대야와 심한 고온에 평소에 거의 안 나던 두드러기나 피부염, 그리고 여드름 염증 등 피부문제가 생긴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이 자외선과 만나면서 잡티가 갑자기 늘어나기도 합니다.
휴가후 갑자기 늘어난 잡티, IPL치료보다 미백항산화관리가 우선!
피부는 가장 바깥층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표피층과 그 아래 중요한 혈관과 신경, 수분저장소인 진피가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은 발암물질이자 DNA를 손상시키므로 표피는 진피의 손상을 막기 위해 검은 막을 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멜라닌입니다.
즉, 피부손상이 진행되지 않도록 자체복구기전이 가동되었다는 뜻으로 가장 먼저 멜라닌세포가 멜라닌을 만들어 표피에 검은 우산을 치면 피부에 태닝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따라서 태닝시에는 멜라닌 세포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작은 자극에도 쉽게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휴가를 다녀온 후 주근깨가 갑자기 눈에 띄더라도 우선 멜라닌 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미백 항산화 관리를 먼저 받은 후 IPL을 포함한 색소레이저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산화제 치료로는 비타민C를 이용한 항산화제 치료인 펄 프리즘케어, 세포기능의 정상화를 돕는 화이트누보케어, 히알루론산을 이용한 보습케어인 바이오간츠 하이드로케어등이 있습니다. 항산화제 치료를 한 달간 꾸준히 받은 이후에도 남은 잡티가 있다면 맥스지(Max-G)와 큐스위치레이저를 이용한 색소제거를 받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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